파주 광탄 역사 관광지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안녕하세요 파주 생생 정보통입니다. 오늘은 파주 광탄 역사 관광지로 유명한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을 소개합니다. 파주 마애이불입상은 대한민국 파주시에 위치한 불교 사찰인 용미사에 있는 중요한 불교 예술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입상은 마애이불상 중 하나로 부처의 파라니바나 (해탈)를 나타내는 묘한 모습으로 불교 신자들에게 깨달음을 떠올리는 데 사용됩니다.

 

파주 광탄 역사 관광지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마애불입니다. 마애불의 의미는 마애석불, 바위에 새긴 불상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7세기 전반부터 백제에서 시작되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은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93호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8월 25일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으로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23.10.23 - [파주맛집] - 해장하기 좋은 파주 광탄 맛집 BEST 3

해장하기 좋은 파주 광탄 맛집 BEST 3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용암사의 거대한 천연 암벽에 2구의 불상을 우람하게 새겼는데 머리 위에는 돌갓을 얹어 한국의 토속적이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커다란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까닭에 신체 비율이 맞지 않아 굉장히 거대하고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점에서 불성보다는 세속적인 특징이 잘 나타내는 지방화된 불상입니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은 목이 원통형이고 두 손은 가슴 앞에서 연꽃을 쥐고 있습니다. 오른쪽의 4 각형 갓을 쓴 방립은 합장한 손모양이 다를 뿐 신체조각은 왼쪽 불상과 동일합니다.

 

지방민의 구전에 의하면 둥근 갓의 불상은 남상, 오른쪽 사각형의 모난 갓의 불상은 여상이라고 전해옵니다. 고려 선종이 자식이 없어 원신궁주까지 맞이했지만 여전히 왕자가 없었습니다. 이것을 못내 걱정하던 궁주가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두 도승이 나타나 '우리는 장지산 남쪽 기슭에 있는 바위틈에 사는 사람들이다. 매우 시장하니 먹을 것을 달라'라고 하고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꿈을 깬 궁주가 하도 이상하여 왕께 아뢰었더니 왕은 곧 사람을 장지산에 보내어 알아 오게 하였는데, 장지산 아래에 큰 바위 둘이 나란히 서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왕은 즉시 이 바위에다가 두 도승을 새기게 하여 절을 짓고 불공을 드렸는데, 그 해에 왕자인 한산후가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은 고려시대의 조각으로 그다지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탄생설화가 있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연구하는 귀중한 예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위치 및 정보

주소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혜음로 742-28
주차 : 무료, 입장료는 없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서울 버스 774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마애이불입상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